|
|
|
▲ (왼쪽부터)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한국타이어는 9일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업종 특성을 고려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을 고용하면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장애인 고용률에도 포함하고 부담금도 감면해 준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이번 협약이 장애인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2008년에 도입된 뒤 포스코, 삼성그룹, LG그룹, 네이버 등 많은 대기업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