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으로 경영복귀 가능성이 열려 삼성전자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분석이 나왔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6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의 신용평가에 이 부회장의 석방은 긍정적”이라며 “리더십 공백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파악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 "이재용 석방은 삼성전자 신용도에 긍정적"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무디스는 이 부회장이 최고 단계의 의사결정자로서 삼성전자의 장기 성장전략을 짜고 주요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과정을 더 구체적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 여부와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거취가 자유로워진 만큼 삼성전자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무디스는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A1, 신용전망은 ‘긍정적’으로 이전과 같이 유지했다.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 계획이 구체화되면 신용등급이 높아질 여지도 충분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