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에서 최근 사흘 연속으로 규모 2.0이 넘는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6일 오전 9시18분33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6일 오전 9시18분33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
지진 발생 깊이는 12㎞로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다.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낄 수 있는 정도였고 정지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의 지진이었지만 관련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포항 여진은 한동안 잠잠했으나 최근 사흘 연속으로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2일에는 규모 2.9, 3일에는 규모 2.0이 지진이 각각 한번씩 있었고 4일에는 규모 2.3을 포함해 두 차례의 지진이 있었다.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포항에서는 규모 2.0~3.0 미만 75회, 규모 3.0~4.0 미만 6회, 규모 4.0~5.0 미만 1회 등 82회의 지진이 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