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LTE 가입자 증가해 지난해 매출 3년 만에 반등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5 08:4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LTE 가입자의 증가에 힘입어 2014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5200억 원, 영업이익 1조5366억 원, 순이익 2조6575억 원을 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0.1%, 순이익은 60.1% 증가했다. 
 
SK텔레콤, LTE 가입자 증가해 지난해 매출 3년 만에 반등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 매출은 2014년 17조1638억 원에서 2015년 17조1367억 원, 2016년 17조918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에 소폭 증가하며 매출 반등을 이뤘다.

SK텔레콤 영업이익은 2013년 2조110억 원에서 2014년 1조8251억 원, 2015년 1조7080억 원, 2016년 1조5357억 원으로 감소해왔다.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는 2017년 말에 3020만 명으로 3천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가입자의 75.7%를 차지하는 LTE 가입자는 2016년 말보다 179만 명 늘어난 2287만 명이었다. LTE 가입자 기준 1인 당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해보다 0.8GB(기가바이트)가 늘어난 6.0GB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기가인터넷과 IPTV 가입자가 확대되고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이 늘어나면서 3조501억 원의 매출을 냈다. 2016년보다 3.6% 증가했다. 

SK텔레콤의 별도 기타수익은 지난해 9787억 원으로 2016년보다 10.8% 증가했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의 월간 실사용자 수는 지난해 8월 11만 명에서 12월 211만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올해 ‘뉴ICT(전자통신기술)’영역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고 5G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미디어영역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홈서비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사물인터넷(IoT)영역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도 세웠다. 

유영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어려운 이동통신사업 환경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뉴ICT’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기치 아래 새 성장사업 영역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경영환경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경쟁의 판을 바꾸는 과감한 접근으로 ‘뉴ICT’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일 보통주 1주당 9천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354억8244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SK텔레콤, LTE 가입자 증가해 지난해 매출 3년 만에 반등SK텔레콤, LTE 가입자 증가해 지난해 매출 3년 만에 반등 SK텔레콤, LTE 가입자 증가해 지난해 매출 3년 만에 반등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