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개월 만에 가장 낮아졌다. 농축수산물과 전기 수도 가스 물가가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 오른 103.46으로 집계됐다. 2016년 8월 0.5%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전체 12개 항목 가운데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3%), 통신(-0.2%), 기타상품 및 서비스(-0.2%)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9개 항목의 물가가 올랐다. 특히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3.3%), 음식 및 숙박(2.8%) 등이 크게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0.6% 떨어졌다. 특히 채소류(-12.9%), 축산물(-4.7%)이 크게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도 1.5% 떨어지며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를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올해 1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는 일시적 외부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고 산출한 값으로 기본물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1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9% 올랐다. 식품(0.4%), 식품이외(1.1%) 등이 모두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일반소비자가 자주 사는 생활필수품의 가격만을 집계한 값으로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낸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0% 오른 103.46으로 집계됐다. 2016년 8월 0.5%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0%로 집계됐다. 사진은 시내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는 모습. <뉴시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전체 12개 항목 가운데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3%), 통신(-0.2%), 기타상품 및 서비스(-0.2%)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9개 항목의 물가가 올랐다. 특히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3.3%), 음식 및 숙박(2.8%) 등이 크게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의 1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0.6% 떨어졌다. 특히 채소류(-12.9%), 축산물(-4.7%)이 크게 떨어졌다. 전기·수도·가스도 1.5% 떨어지며 소비자물가의 상승세를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올해 1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상승했다. 근원물가지수는 일시적 외부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고 산출한 값으로 기본물가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1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9% 올랐다. 식품(0.4%), 식품이외(1.1%) 등이 모두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일반소비자가 자주 사는 생활필수품의 가격만을 집계한 값으로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낸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