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주가가 크게 올랐다.
22일 대한유화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76%(1만7500원) 오른 32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지난해 나프타 분해설비를 증설하고 9월 말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해 2017년 실적이 늘었을 것”이라며 “신규증설설비의 정상적 가동과 맞물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폴리에틸렌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한유화의 영업이익이 올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한유화는 지난해 나프타 분해설비를 증설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기존 47만 톤 규모에서 80만 톤 규모로 확대했다. 증설된 신규설비는 지난해 6월 말부터 정상가동돼 9월 말부터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였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11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 영업이익보다 32.9% 증가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환경규제를 강화해 폐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부분의 생산을 억제한 점도 대한유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 화학제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면서 대한유화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유화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034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7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22일 대한유화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5.76%(1만7500원) 오른 32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가 지난해 나프타 분해설비를 증설하고 9월 말부터 정상적으로 가동해 2017년 실적이 늘었을 것”이라며 “신규증설설비의 정상적 가동과 맞물려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폴리에틸렌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한유화의 영업이익이 올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한유화는 지난해 나프타 분해설비를 증설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기존 47만 톤 규모에서 80만 톤 규모로 확대했다. 증설된 신규설비는 지난해 6월 말부터 정상가동돼 9월 말부터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보였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111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 영업이익보다 32.9% 증가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2016년부터 환경규제를 강화해 폐폴리에틸렌 등 석유화학부분의 생산을 억제한 점도 대한유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 화학제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면서 대한유화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유화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034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72.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