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강경화 "북한이 핵 계속 개발하면 제재 유지"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8-01-17 08:5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에서 핵을 계속 개발하면 북한 제재도 유지될 것이라는 뜻을 내놓았다.

강 장관은 17일 미국과 캐나다 공동주최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없이는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진전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북한이 핵 개발의 길을 계속 가는 한 대북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경화</a> "북한이 핵 계속 개발하면 제재 유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15일 캐나다를 방문해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그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 비핵화는 우리 정부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목표”라며 “한국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외교장관들도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한 목소리를 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믿을 수 있는 협상을 하기 위해 나올 때까지 북한 정권에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며 “(북한이) 새로운 공격을 할 때마다 북한의 새로운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리더십”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핵무기는 번영을 불러올 수 없다는 점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북한 압박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항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20개국의 외교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의 실효적 집행 방안을 논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