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대출 우대금리와 이자납부 유예 등의 금융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차원에서 폭설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 폭설피해 농가에 금융 지원, 김병원 "피해수습에 최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9~12일 호남과 충남, 제주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많은 농업인들이 시설하우스와 축사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농·축협과 NH농협은행은 피해농가가 대출을 받을 때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대출 실행일로부터 12개월 이자 납부를 유예한다.

NH농협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금 이자의 납부를 미뤄준다.

지원대상은 올해 폭설피해를 입었으며 행정기관의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히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수습될 수 있도록 농협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