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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30일 첫 출시된 화웨이 X3 스마트폰 |
화웨이가 스마트폰 ‘X3’ 출고가를 20만 원 낮춰 판매한다.
출고가 33만원에 통신사 지원금까지 받으면 4만8천 원에 X3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스마트폰업체들이 출고가를 인하함에 따라 화웨이도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출고가를 대폭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 미디어로그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X3의 출고가를 33만 원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X3은 지난 9월 30일 출고가 52만8천 원에 출시됐다. 현재 미디어로그를 통해서만 판매중이다.
X3은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에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탑재됐고,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미디어로그는 1개월 동안 최대 28만2천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고가 33만원에 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소비자는 'X3'를 4만8천 원에 살 수 있다.
미디어로그의 '로그 LTE 50'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29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4만 원이면 X3을 구입할 수도 있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X3 판매부진의 원인을 검토한 결과 출고가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통신요금 부담을 인하하려는 최근 정부정책과 더불어 중저가 스마트폰 구매량이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미디어로그는 행사기간 가입자들 중 30명에게 중국 여행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