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가 하한가 수준까지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내년 3월까지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27.57%(3만7500원) 내린 9만8500원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내년 3월까지 1조287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상증자가 발표되면 주가 희석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최근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까지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분간 조선업종 주식을 향한 투자심리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의 목표주가를 기본보다 37% 낮춘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현대중공업이 내년 3월까지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 주가는 2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27.57%(3만7500원) 내린 9만8500원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내년 3월까지 1조287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갚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유상증자가 발표되면 주가 희석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매도세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최근 1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현대중공업까지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분간 조선업종 주식을 향한 투자심리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의 목표주가를 기본보다 37% 낮춘 16만 원으로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