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식에서 "보험사 재무건전성 강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7-12-11 18:3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취임식에서 "보험사 재무건전성 강화"
▲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이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을 앞두고 생명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력한다.

생명보험협회가 4차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신 회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생명보험산업은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급격한 고령화 그리고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의 진전으로 금융업 사이의 경쟁이 심해지고 소비자 중심의 정책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건전성 강화에 선제대응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춘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소비자 신회를 회복하는 일을 협회의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신 회장은 “2021년부터 국제회계기준17(IFRS17) 기준서가 시행되고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까지 도입된다”며 “생명보험사는 요구자본이 급격히 늘기 때문에 재무적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종합적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이 생명보험의 경영환경에 끼칠 변화도 들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으로 금융 체계가 분산형 방식으로 바뀌고 빅데이터의 활용으로 소비자 맞춤형 금융서비스가 현실화될 것”이라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보험산업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꼽았다. 

신 회장은 “생명보험산업에서 회사와 보험계약자의 관계는 길게는 종신까지 이어지므로 소비자의 신뢰는 생명보험의 최우선 가치”라며 “여러 사회공헌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실질적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9일부터 2020년 12월8일까지 3년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