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면제혜택을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7일 ATM 수수료 면제정책을 다음해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내년 6월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 수수료 면제

▲ (왼쪽부터)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윤호영 공동대표.


카카오뱅크는 7월 영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카카오뱅크 고객에게 출금과 입금, 이체 서비스의 ATM 수수료를 면제해줬다.

수수료 면제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는데 이번에 기간을 늘린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 대부분의 밴(VAN) 사업자와 제휴를 맺었는데 최근 한네트와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와 추가로 제휴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은 다음해 1월부터 국내의 모든 ATM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7월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 후 카카오뱅크 고객들의 ATM 이용 현황과 요구를 반영해 수수료 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일상에서 더 쉽고 많이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월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465만 명, 체크카드 신청건수는 343만 장이다. 수신은 4조5200억 원, 여신은 4조500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