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신형 캠리를 이전 모델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형 캠리는 사전계약 보름 만에 600여 대가 예약됐다.
한국토요타는 18일부터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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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
판매모델은 미국시장의 최상위 트림인 2.5 가솔린 XLE(3390만 원)와 2.5 하이브리드 XLE(4300만 원), V6 3.5 가솔린 XLE(4330만 원) 등 3종류다.
2.5 가솔린의 경우 2년 전과 가격은 같고 하이브리드는 가격을 낮췄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올 뉴 캠리는 완전 변경에 버금가지만 한국고객에게 경쟁력있는 가격을 제시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모두 미국 켄터키공장에서 생산된다. 범퍼, 바닥, 지붕 등 차체 전반에 새로운 부품이 적용됐다.
신형 캠리는 차체 길이가 4.5㎝ 늘었고 무게도 이전 모델보다 20~30㎏ 무거워졌다.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 확대로 차체 강성을 높였다. 전륜과 후륜의 서스펜션을 고쳐 핸들링 성능도 개선했다.
동력성능은 기존 모델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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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 |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합쳐 최고출력 203마력, 복합연비가 L당 16.4㎞다. 3.5 모델은 최고출력 277마력, 복합연비는 L당 10.4㎞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는 기존 디테일은 살리면서도 새로운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제일주의를 실천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