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는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있는 파인에비뉴빌딩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가운데)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조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
신한카드가 10년 만에 사옥을 서울 명동에서 을지로로 옮겼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있는 파인에비뉴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설영오 신한캐피탈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2007년 10월부터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포스트타워를 사용해왔는데 10년 만에 본점을 옮겼다.
2011년 준공된 파인에비뉴빌딩은 연면적 6만5657㎡, 지상 25층, 지하 6층 규모의 오피스빌딩으로 을지로2가 사거리에 있다.
신한카드는 파인에비뉴빌딩 지상 2∼3층과 14∼25층을 업무용도 및 부속시설로 사용하며 본사 임직원 1400여 명과 외주직원 등이 입주한다.
신한카드는 사옥 이전을 통해 기존 사옥에서 겪었던 업무공간 협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를 카드회사가 아닌 '국내 10대 디지털회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소통에 주안점을 주는 등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부문의 사무환경을 전형적 업무공간 형식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처럼 칸막이를 낮추고 개방된 회의공간을 만들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한뜻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