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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사장에 13명 도전, 12월7일 최종후보 확정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11-27 18: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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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사장 공모에 최승호 뉴스타파 PD와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등 1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0일부터 진행된 MBC 사장공모의 지원자 명단을  27일 공개했다. 
 
MBC 새 사장에 13명 도전, 12월7일 최종후보 확정
▲ 11월13일 서울 영등포구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MBC 노조원들이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되자 환호하고 있다.<뉴시스>

지원자는 김정특 전 EBS이사와 김휴선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송기원 MBC 논설위원, 송일준 MBC 심의국 라디오심의위원, 오용섭 청년광개토 설립운영자, 윤도한 전 MBC 보도국 LA특파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정환 전 MBC 보도NPS준비센터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PD, 최영근 전 초록뱀미디어 대표, 최진용 전 제주MBC 사장이다. 

방송문화진흥회는 30일 임시 이사회에서 논의와 표결을 거쳐 이 지원자들 가운데 3명으로 최종 후보자를 압축한다.

12월1일 임시 이사회에서는 후보자 정책설명회를 열어 MBC 홈페이지(https://www.imbc.com)를 통해 생중계한다. 설명회에서 후보자 3명은 MBC 경영 계획과 재건을 위한 청사진 등을 밝혀야 한다.

이후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국민질의 접수가 5일까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2월7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정기 이사회를 열어 국민의 의견과 질의를 중심으로 사장 후보자들의 최종 인터뷰를 하고 논의와 표결을 통해 MBC 새 사장을 내정한다.

내정자는 이사 모두 9명 가운데 과반수인 5명의 지지를 얻어야 하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의 남은 임기인 2020년 3월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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