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국정원 특수활동비 받은 혐의로 최경환 28일 소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11-23 20:2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최 의원이 28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국정원 특수활동비 받은 혐의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경환</a> 28일 소환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했는데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여 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승인을 얻어 최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이병기 전 원장도 검찰조사에서 이 전 실장과 같은 내용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최경환 의원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각종 내부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최 의원은 이번 수사를 “정치보복을 위한 명백한 음해”라고 규정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날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보낸 4페이지 분량의 편지에서 “이 정권은 저를 향한 정치보복의 칼날을 거두기는커녕 소위 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라는 듣도 보도 못한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까지 벌이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제 인생과 정치생명을 걸고 분명히 말하지만 저는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