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헌법에 농업가치 반영 위한 농협 자문위 출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앞줄 가운데)이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업가치 헌법반영 자문위원회'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농업가치 헌법 반영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잘 담아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자문위원들의 귀중한 자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현재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회가 개헌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재정지원 근거 등을 헌법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며 1천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농협조합장 명의로 국회 건의문도 채택했다.

자문위원회는 위원장을 맡은 정영일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비롯해 정부와 학계, 공공기관, 농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인사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농업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자문을 하게 된다.

자문위원회는 이날 토론을 통해 농업계의 의견을 모아 공동입장 발표문을 채택하기로 하였으며 1천만 명 서명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서명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