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인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인도 뉴델리에서 25일과 26일 한국관광지와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13억 인구가 사는 인도에 한국관광을 알리고 한국관광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나라로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을 찾은 인도관광객은 2013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긴 뒤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인도인 약 20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관광업계는 인도인관광객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관광공사는 13억 인구가 사는 인도를 통해 관광시장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국내 유수의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한식, 한국공연, 한류 등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광주, 김해, 부산, 전북 등 4개 지자체와 경기관광공사, 광주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 등 14개 기관과 업체들이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디아 등 항공사뿐 아니라 인도 대형여행사인 콕스앤킹스(Cox&Kings), 토마스쿡(Thomas Cook), 뚜이(Tui) 등도 참여해 한국여행상품을 할인판매한다.
관광공사는 행사기간동안 인도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와 공동마케팅업무협약(MOU)도 맺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