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창규 KT 회장(왼쪽)이 16일 강원도 평창군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5G네트워크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
황창규 KT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현장을 찾아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황 회장은 16일 강원도 평창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5G네트워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황 회장은 “내년 2월 평창은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통신망, 방송중계망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방문에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사장,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 전무 등 올림픽 관련 KT의 주요임원들이 동행했다.
황 회장은 이날 평창 스키점프장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찾아 5G 서비스 준비현황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5G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3.2Gbps까지 구현된 속도를 직접 측정했다.
황 회장은 5G 체험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평창 의야지마을을 방문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5G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또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KT는 6월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설치를 마쳤고 10월 말 강원도 평창, 강릉 등지의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을 구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