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간편하게 현실과 가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헤드셋 새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만든 프리미엄 혼합현실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를 21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혼합현실(Mixed Reality)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함께 경험하는 개념이다. 현실을 기반으로 가상정보를 더하는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과 가상환경에 현실정보를 더하는 증강 가상(AV:Augmented Viertuality)을 포괄한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HMD) 형태의 헤드셋으로 컴퓨터에 연결하고 머리에 쓰는 것만으로 혼합현실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헤드셋에 카메라 센서가 내장돼 있다”며 “별도의 외부 센서 설치가 필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6자유도(6DOF) 모션 컨트롤러를 연동해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3.5인치 듀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최대 2880x1660 해상도와 11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하만 AKG 고품질 헤드셋을 탑재해 360도 공간 사운드와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하려면 최신 업데이트된 윈도우10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컴퓨터로 △인텔 코어 i5이상 △8GB RAM 이상 △엔비디아 지포스 GTX1050 이상 △최신 그래픽드라이버 등을 설치해야 한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21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 강남 본점이나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하남점 등 전국 주요 40개 매장에서 체험과 구매를 할 수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79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