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자회사 일승 지분을 세진중공업에 팔기로 했다. 매각가는 100억 원이다. 

STX중공업은 27일 “자회사 일승의 공개매각을 진행한 결과 세진중공업에 일승 지분 100%를 매각하기로 했다”며 “처분금액은 100억 원”이라고 밝혔다. 
 
STX중공업, 세진중공업에 100억 받고 일승 지분 매각

▲ 정태화 STX중공업 사장.


일승은 STX중공업의 100% 자회사로 선박부품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STX중공업은 현재 매각절차를 밟고 있는 데 따라 일승을 먼저 매각해 몸값을 낮춰 매각성공률을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는데 마침내 일승이 팔린 것이다. 

세진중공업은 “사업을 다각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승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