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재개 내용을 담은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을 재개하는 내용을 담은 최종 권고안을 발표했다.
시민참여단 471명이 참여한 4차 조사결과는 건설 재개 59,5%, 건설 중단 40.5%로 양쪽의 차이는 19%포인트로 집계됐다.
양쪽의 의견차이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추출 오차범위인 ±3.6%포인트를 크게 벗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론화위원회는 원전을 축소하는 쪽으로 에너지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도 권고안에 담았다.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한 원전 정책의 방향성 조사는 원전 축소의견이 53.2%, 유지의견이 35.5%, 확대의견이 9.7%로 집계됐다.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권고안은 13일부터 15일까지 시민참여단 471명이 진행한 종합토론회와 4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번 권고안 발표를 끝으로 해산한다.
김지형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를 마치면서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많다”며 “특히 작은 대한민국으로도 불러도 좋을 471분의 시민참여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