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7-10-08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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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8시리즈’가 10월 말 국내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10월27일 국내 이통사 3곳을 통해 ‘아이폰8’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1월3일부터 국내에 정식 출시하게 된다.
▲ 일본의 한 소비자가 9월25일 트위터에 올린 아이폰8플러스 배터리 균열 사진.
한국은 아이폰8 3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10월 중순께 아이폰8이 출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명절 등 연휴가 겹치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폰8시리즈는 22일부터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아이폰8시리즈가 전작인 아이폰7과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평이 우세한 데다 ‘아이폰X’이 27일 예약판매를 앞두고 있어 해외에서 반응이 다소 조용한 편이다.
더욱이 최근 대만, 일본 등에서 아이폰8 배터리 균열현상이 불거진 점도 부담이다.
9월28일 대만의 한 소비자는 아이폰8플러스를 구매한 지 사흘째 되던 날 충전 도중 디스플레이가 벌어졌다고 신고했다. 일본의 한 소비자도 아이폰8의 배터리가 벌어진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리스, 중국, 캐나다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6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8 출고가는 699달러(한화 약 80만 원), 아이폰8플러스는 799달러(90만 원)일 것으로 알려졌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1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