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7-09-18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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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국군의날 행사 때 모든 전략병기를 공개한다.
송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에서 “국민이 안보를 불안해하고 우리 전력에 대해 모르는 것이 아니냐고 해서 이번 국군의날 행사 때 모든 전략병기를 나열해 소개할 것”이라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도 승인이 났다”고 말했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
송 장관은 또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을 실전에 배치할 수 있냐는 질문에 “재진입 기술이 확인되지 않아 그것까지 할까 의문을 품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북한이 괌에 타격 위협을 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 능력으로 힘들다”고 답변했다.
송 장관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지를 놓고 “(미사일이) 대기권에 올라가기 전에 한미일의 탐색 장비에 잡힐 것”이라며 “방향과 거리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알래스카와 서해안 주요 도시는 타격을 받기 전에 (북한 미사일을) 격추하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전략핵 공격을 받았을 때 20~30분 안으로 북한 특정지역에 반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정확하냐"는 질문을 받자 송 장관은 “준비 여하에 따라 다르지만 맞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