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영업이익이 부진한 3분기 성적표를 내놓았다.
LG하우시스는 27일 3분기 영업이익이 29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 15.9%씩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매출은 69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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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이사 |
LG하우시스는 “통상임금 반영,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일시적 외부요인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부문은 지난해와 비교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으나 IT와 자동차 소재 부문의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하나대투증권은 “LG하우시스가 현재 IT소재 중심에서 건축자재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소재부문의 불확실성이 실적을 좌우할 변수”라고 분석했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자재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에서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468억 원을 뛰어넘는 498억 원의 영업이익 실적을 냈다.
LG하우시스는 소재·부품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439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소재·부품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801억 원 정도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