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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8월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새 스마트폰 V30을 선보이고 있다. |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V30에 세계최초로 구글의 한국어 음성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구글과 협력을 강화해 V30의 인터페이스 기능을 이전작보다 대폭 개선했다.
LG전자는 31일 세계가전전시회 IFA2017 개막을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V30 출시행사를 열었다.
V30은 LG전자가 음향기능과 카메라 등 미디어성능을 강화해 출시하는 프리미엄 라인업 V시리즈 신제품이다.
조 사장은 “V30은 섬세한 디자인 속에 최고수준의 미디어성능을 빈틈없이 담아낸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누구나 전문가급 기능을 활용해 일상을 영화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30은 전 세계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F1.6 조리개값의 듀얼카메라와 색상값을 미세하게 조정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구현하는 ‘시네비디오’ 기능을 탑재했다.
음향전문업체 B&O플레이의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 음악재생기능과 소리를 음악 종류에 맞게 최적화하는 인터페이스도 적용됐다. B&O플레이의 이어폰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LG전자는 구글과 소프트웨어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V30에 최초로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구글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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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 |
사용자들은 한국어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구글이 V30 전용으로 개발한 광각카메라 실행, 시네비디오 모드 동작 등 음성기반 인터페이스도 이용할 수 있다.
V30에 음성명령을 내리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전용 보안기능도 적용됐다.
LG전자는 V30에서 구글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데이드림’ 서비스도 정식으로 지원한다.
V3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프로세서와 18:9화면비의 6인치 QHD+급 올레드패널, 3300mAh의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4기가 램과 64기가 내장메모리를 적용했고 상위모델인 V30플러스는 128기가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LG전자는 V30에 고성능 카메라 등을 적용했지만 두께는 7.3mm, 무게는 158그램으로 최소화해 휴대성을 높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IP68등급의 방수방진기능과 모바일결제 ‘LG페이’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블루와 바이올렛 4가지이며 9월21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