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전시회 ‘IFA2017’에서 올레드TV와 프리미엄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7에서 초 프리미엄 브랜드 ‘LG시그니처’ 제품과 올레드TV 등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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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A2017에 전시된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 |
IFA2017은 전 세계 1800곳 기업이 참여하고 24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영국 유명 설치미술가인 제이슨 브루지스와 손잡고 전시관 2층에 LG시그니처 제품을 선보이는 별도공간을 꾸몄다.
LG시그니처 제품으로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시그니처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러시아 등에도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또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올레드TV의 화질, 음향기술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 LG전자 올레드TV 매출 가운데 유럽 비중은 40%에 이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영상기술을 시연해 올레드TV의 높은 화질을 알리기로 했다. 올레드TV는 ‘돌비비전’, ‘HDR10’, ‘HLG(Hybrid Log-Gamma)’ 등 다양한 규격의 HDR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방식이다.
LG전자의 올레드TV는 미국 업체 돌비의 첨단 입체음향 시스템인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해 입체적이고 실제와 같은 음향을 제공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20세기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스튜디오들은 돌비애트모스를 통해 영화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