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중국과 일본에서 호조를 보여 상반기에 역대 최대 반기 매출 기록을 세웠다.

넥슨은 2분기에 연결실적 기준 매출 4778억 원(471억 엔), 영업이익 1653억 원(163억 엔)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넥슨, 중국과 일본 사업 호조로 상반기 매출 신기록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22% 늘어났다.

상반기 매출은 1조234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 기록이다.

중국에서 일본에서 호조를 보였다.

2분기 전체매출의 66%에 이르는 3174억 원을 해외에서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35%(엔화 기준) 늘어났다. 상반기 매출 1조2348억 원 가운데 해외매출은 8708억 원이었다.

중국에서 PC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가 노동절 및 출시 9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출시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히트’나 ‘HIDE AND FIRE’ 등의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얻어 매출이 늘어났다.

2분기 모바일게임의 매출도 1175억 원(115억 엔)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엔화 기준) 늘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 대표는 “넥슨 만의 뛰어난 게임개발 및 운영역량을 잘 보여줬다”며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아우르는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