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발명진흥회(KIPA) 17대 회장에 선임됐다.
구 회장은 21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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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 |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으로 특허와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지식재산 가치를 증진시키고 관련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해 한국이 발명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개인 및 중소기업 보유 특허기술이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기업 유휴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발명은 특정 연구원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 모두가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LS그룹에서 평소 특허신기술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조하고 드림사이언스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등 과학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발명진흥회는 1973년 발명진흥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특허청 산하에 설립됐다. 특허 및 지식재산산업 보호, 전 국민 창의적 사고 증진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구자경 LG명예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회장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