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모트렉스 주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밑돌아 체면 구겨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8-04 15:4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트렉스 주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밑돌아 체면 구겨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모트렉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차량인포테인먼트업체 모트렉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며 체면을 구겼다.

모트렉스 주가는 4일 3만8천 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4600원(12.11%) 내린 3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는 3만8300원이었는데 종가는 공모가를 밑돌았다.

모트렉스는 현대차 구매팀 출신인 이형환 대표가 2001년 설립한 회사다. 자동차 공조부품 유통사로 성장하다 2006년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시스템(CNS)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차량용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현재 미국과 서유럽, 우리나라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로 나가는 현대기아차에 장착되는 내비게이션 옵션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선적전 설치옵션(PIO)’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완성차가 출고된 이후에 수출용 선박에 싣기 전에 인포테인먼트 장비 등을 차량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지역별로 다른 고객의 수요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이어서 현대기아차가 직접 사업을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매출 2352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냈다. 2015년보다 매출은 42.5%, 영업이익은 575.9% 늘어났다.

모트렉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기술연구개발과 공장확장, 해외합작법인 설립에 쓰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