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기업 15곳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17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SK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뽑혔다.
|
|
|
▲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2017년 글로벌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
포천은 20일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500대 글로벌 기업순위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5위로 3년 연속 13위였지만 올해 2순위 하락했다.
현대자동차는 78위로 지난해 84위에서 6순위 상승했다.
SK는 95위에 올랐다. 지난해 294위에서 199계단 뛰어올라 모든 기업들 가운데 3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177위), LG전자(201위), 포스코(208위), 기아자동차(209위), 한화(246위), 현대중공업(313위), 현대모비스(323위), 삼성생명(413위), 롯데쇼핑(431위), 삼성 C&T (447위), LG디스플레이(479위), GS칼텍스(486위) 등도 500위권 안에 들었다.
이번에 선정된 500대 기업 가운데 미국기업은 132개, 중국기업은 115개였다.
미국 유통기업 월마트는 지난해 2858억7300만 달러(약 545조3900억 원)의 매출을 내면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 전력전문기업 국가전력망공사, 3위는 중국 에너지기업 시노팩, 4위는 중국 석유전문기업 차이나내셔널 페트롤리엄, 5위는 일본 자동차기업 토요타가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