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새 공장의 가동효과로 올해 2분기에도 실적이 고공성장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메디톡스는 1공장의 10배 규모인 신공장이 가동하면서 높은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으로 공급측면에서 어려움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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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
메디톡스는 2분기에 매출 445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4%, 영업이익은 31.8% 늘어나는 것이다.
보톡스와 필러사업 모두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톡스가 2분기에 보톡스 매출 235억 원, 필러 매출 177억 원을 낼 것으로 파악했다.
배 연구원이 예상한 메디톡스의 보톡스 내수매출은 73억 원, 수출매출은 162억 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6%, 93.2%가 늘어나는 것이다.
필러의 경우 내수매출 37억 원, 수출매출 140억 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4%, 25.0%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올해 하반기 관전 포인트는 해외에서 임상 진전”이라며 “보톡스시장이 2조 원 이상인 미국에서 임상 3상 진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