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올해 하반기에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으로 200명 가량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태광의 이번 공채 규모는 1950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태광은 특히 선발인원의 30%를 지방대 출신으로 뽑기로 했다.
태광은 "스펙 위주의 서류전형 비중을 낮추고 면접을 강화해 창의력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광은 또 300명 가량의 경력직 공채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광이 올해 하반기에 채용하는 인원은 500명으로 늘어난다.
신입사원 채용을 부문별로 보면 섬유·석유화학부문(태광산업) 50여 명, 금융부문(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자산운용 예가람저축은행) 100여 명, 미디어부문(티브로드 티캐스트 KCT) 30여 명, 인프라부문(티시스) 20여 명이다.
원서는 오는 29일까지 태광그룹 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s://taekwang.saramin.co.kr)에서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