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프랑스 항공우주협회와 협력 확대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 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21일 프랑스 르부르제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에어쇼2017에서 에릭 트래피어 프랑스 항공우주협회 회장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 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프랑스 항공우주협회(GIFAS)와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 회장은 21일 프랑스 르부르제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에어쇼2017’에서 에릭 트래피어 프랑스 항공우주협회 회장을 만나 ‘항공우주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항공우주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항공우주 설계·제조·항공정비(MRO)분야의 산업협력 증진 △협회 회원기업간 협력·교류 증진 △공동연구·개발사업 추진 등 포괄적인 협력내용이 포함됐다.

하 회장은 “기관들끼리의 협력은 무엇보다도 기술교류와 네트워크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프랑스의 우수한 항공우주기술이 국내로 유입되고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하 회장과 에릭 트래피어 프랑스 항공우주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프랑스의 항공우주협회 주요 관계자들과 주요 항공우주산업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랑스 항공우주협회는 지난해 국내 항공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해 에어버스, 사프란 등 34개 프랑스 항공기업으로 구성된 사절단을 국내에 보내기도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파리에어쇼에 LIG넥스원, 한국로스트왁스 등 26개 기업과 함께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국내 항공우주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수주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