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소셜로그인 서비스의 이용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수익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네이버의 소셜로그인 서비스가 월간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며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산업에서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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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네이버 대표. |
네이버는 올해 매출 4조 5840억 원, 영업이익 1조 24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2.6% 늘어나는 것이다.
네이버는 소셜로그인 서비스인 ‘네아로(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가 월간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넘겼다고 최근 밝혔다.
네이버는 소셜로그인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수익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네아로’가 활용되는 외부 사이트가 매주 150~200개씩 늘어나고 있다”며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등 기존 서비스들과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또 “‘네아로’의 활용처가 늘어나면서 외부 사이트의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네이버의 광고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소셜로그인 서비스의 프로그램개발도구(API)도 클라우드 플랫폼에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