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해외영화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E&M은 터키에 콘텐츠 제작·투자·배급을 위한 법인을 세우고 합작영화 제작에도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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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CJE&M 대표이사. |
터키 영화시장은 영화관을 찾는 주요 연령층인 15~45세 인구비중이 전체 인구 8천만 명 가운데 50% 이상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CJE&M은 한국 콘텐츠를 현지화해 터키 영화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E&M 관계자는 “CJE&M은 이번 터키법인 설립을 통해 합작영화 제작과 더불어 터키 로컬영화, 로컬드라마 제작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며 “CJCGV가 터키에 확보한 유통망이 없었다면 CJE&M의 터키 진출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CJCGV는 태국을 제외하면 CJE&M이 진출한 모든 해외시장에 동반해 진출하고 있다.
CJE&M은 6월 첫 번째 한국-터키 합작영화인 ‘핫,스윗&사워’ 촬영을 시작한다. ‘핫,스윗&사워’는 로맨스영화 ‘이별계약’의 터키 버전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터키의 여성 관객층을 공략한다.
CJE&M은 이번 제작을 통해 합작영화 국가를 7개로 늘리며 국내 투자배급사 가운데 해외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CJE&M관계자는 “6월 ‘핫,스윗&사워’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영화 ‘수상한 그녀’도 크랭크인 하는 것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