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소용량 태양광발전시장에 진출한다.
포스코ICT는 건물이나 공장지붕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해서 1MW(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하고 이 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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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패널. |
포스코ICT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포스코프레임’을 활용해서 발전소 운영비용을 낮추고 현장에서 여러 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면서 발전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프레임은 포스코ICT가 개발한 자동화설비인데 공장 곳곳에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해 공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ICT는 소용량 태양광발전사업과 앞으로 도입될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연계하면서 사업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또 소용량 태양광발전사업을 현재 300MW 규모로 제공하고 있는 전력수요관리 서비스와 통합해 국내 최대의 가상발전사업자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그려뒀다.
전력수요관리는 전력부족사태를 대비해 전력감축 여부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포스코ICT는 이런 사업을 활용해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발전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가상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