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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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김 위원장은 “새 정부 경제사회정책의 최우선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부터 신속하고 충분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고용없는 성장구조와 굳어진 경제체질을 바꾸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수수방관할 수 없다”며 “일자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동지라는 생각으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일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서비스산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1분과 위원장을 맡은 이한주 가천대학교 교수는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네 바퀴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소득주도 성장과 좋은 일자리로 창출하는 성장,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 4차산업혁명 등 혁신성장의 네 바퀴가 잘 굴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은 “기재부가 첫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보고를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기획재정부에서 이찬우 차관보, 조규홍 차관보,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 최영록 세제실장, 박춘섭 예산실장, 정기준 공공정책국장, 진승호 대외경제국장, 안택순 조세총괄심의관, 차영환 정책조정국장,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 문성유 재정기획국장, 이계문 정책기획관, 이상원 미래경제전략국장 등이 배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