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황금의 시절을 보내다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0-01 17:23: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아모레퍼시픽의 거침없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도 롯데제과와 롯데칠성 주가를 제치고 황제주에 등극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황금의 시절을 보내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재벌닷컴은 9월30일 종가 기준으로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가 6조7607억 원에 이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0조4847억원)의 뒤를 이어 2위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6조5057억 원보다 2500억 원 더 많다.

상장주식 가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4조2298억 원으로 4위에 올랐고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9천955억 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장외가격을 반영해 3조689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2120억 원)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6998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1조5601억 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4948억 원)도 주식부자 앞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 회장이 정몽구 회장을 제치고 주식부자 2위로 올라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31일 100만 원에서 지난달 30일 239만2천 원으로 급등했다. 롯데제과(217만9천 원), 롯데칠성(217만3천 원)을 제치고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달 29일 장중 252만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주식 62만6445주와 아모레G 444만4362주, 아모레G 우선주 12만2974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정몽구 회장은 한국전력 본사부지 초고가 낙찰 여파로 보유주식 가치가 하락해 주식부자 3위로 밀려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으로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는 6조5880억 원이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낙찰이 결정되기 전인 17일 지분가치 6조9634억 원보다 3754억 원 급감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