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와 샤이니의 컴백, 동방신기 일본투어 등에 힙입어 하반기에 수익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성만 HMC 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SM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없이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수익을 개선할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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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
SM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에 보이그룹의 활동이 없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엑소와 샤이니가 돌아오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가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0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 올해 상반기보다 417.5%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2018년 일본 관객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SM엔터테인먼트 매출에 인식된 일본 관객수는 200만 명가량이었다.
그러나 2016년은 동방신기의 군입대 영향으로 110만 명수준에 그쳤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관객 수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2018년 일본 관객수는 290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9~10월은 빅뱅의 군입대로 동방신기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NCT 역시 늦어도 2018년 상반기에는 일본 돔 투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