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중소형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김상표·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10년만의 정권교체를 기점으로 IT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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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세 가지 핵심 공약에 주목했다.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설치와 중소벤처기업부 확대신설, 친환경차 보급확대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조기구축이다.
두 연구원은 “일자리 확대 및 스마트 제조업 강국 육성목표를 위해 정부주도의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투자 선행이 필요하다”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5G 인프라 조기확대를 기대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의 핵심을 IT산업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에 적극 투자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이 기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능정보기술 강국 코리아’ 실현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상당부분 인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미래부의 중장기 종합대책은 △지능정보 기술기반 확보 △전 산업 지능 정보화 △사회정책 개선을 통한 선제적 대응을 뼈대로 하고 있다. 세부 과제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 구축, 지능정보 기술확보, 공공서비스 선제활용 및 생태계 조성, 미래교육 혁신, 고용변화 대응 및 사회 안정망 강화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