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1분기에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6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3% 늘어났다.

  한글과컴퓨터, 1분기 역대 최대 분기매출 달성  
▲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1월 사무관리 소프트웨어 ‘한컴오피스 NEO’를 10개 국어에 기반해 출시했다. 사무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압도적 위치에 있는 MS오피스와 호환성, 클라우드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왔다.

올해 4월에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S8/S8+' 북미지역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소프트웨어이자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신사업들도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