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게임 개발사인 더블유게임즈가 대표 게임들의 고른 흥행으로 1분기에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 414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8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1%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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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 |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인 ‘더블유 카지노’의 모바일 결제액이 처음으로 2천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다른 게임 ‘테이크5’의 분기별 결제액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카지노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지노게임을 즐기는 서비스다. 최근 모바일 이용자 증가세에 힘입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소셜카지노 개발사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DI·Double Down Interactive)'를 인수한다고 4월 발표했다. DDI는 올해 1월 기준 페이스북 소셜카지노 매출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DDI 인수를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고 북미 대륙으로 서비스 지역을 다각화하는 등 글로벌 소셜카지노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