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모두를 위한 통합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이 확실시되자 9일 오후 11시50분경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대국민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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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11시50분 경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을 찾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
문 대통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광화문에 도착해 세월호 유가족들과 만난 뒤 오른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한 개 더 달고 단상에 올랐다.
그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짧은 연설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챙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며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께도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분들과도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라며 “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로 대국민 인사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