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와 퀵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진은 서울지역 개인을 대상으로 당일 4시간 안에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이 서비스를 서울지역 고객에게만 제공하고 향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
|
|
▲ 서용원 한진 사장. |
오전 11시까지 예약접수하면 오후 3시까지, 오후 4시 이전에 접수하면 오후 8시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비용은 1㎏이하, 세변의 합 60㎝이하에 해당하는 초소형 택배의 경우 5천 원이며 10㎏이하, 세변의 합 120㎝ 이하에 해당하는 소형택배의 경우 6천 원이다. 이 서비스는 한진택배 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진은 새로운 택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퀵서비스 전문회사 원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택배 및 퀵서비스 공동영업과 함께 택배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공유하고 있다.
원더스는 퀵서비스 전문회사로 2016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해 서울전역에 퀵서비스를 5천 원에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물건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배송되는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배송 예정시간과 배송기사의 사진, 연락처 등도 미리 알려준다.
고객은 무인 택배함, 경비실 등 위탁장소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으며 배송완료 후 관련 사진과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단순 물량확보보다는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을 유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