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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우카페 제주점 내부. |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스토어 ‘옐로우카페’ 제주점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열었다.
27일 빙그레에 따르면 옐로우카페 제주점은 소규모 매장(약 20평)이었던 동대문점에 비해 10배가량 큰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박영준 빙그레 대표이사는 “지난해 선보인 옐로우카페가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제주점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세계적 휴양지인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스토어는 Café, MD, 체험 등 모두 3개 구역(Zone)으로 구성됐다. Café구역에서 이미 동대문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음료와 쿠키,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제공한다.
MD 역은 큰 인기를 얻었던 바나나맛우유 키링 뿐 아니라 바나나맛우유 용기와 디자인을 활용한 귀걸이, 팔찌 등 MD 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체험구역은 빛을 이용한 바나나맛우유 조형물,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미니어처 등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바나나맛우유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국내 유명작가인 한호씨가 직접 기획한 바나나맛우유와 제주도를 소재로 한 대형 조형물이 매장 입구에 설치돼 옐로우카페 제주점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받는다.
바나나맛우유는 빙그레의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015년보다 15%가량 늘어나며 회사 전체실적에 효자노릇을 했다.
특히 차별화된 마케팅이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옐로우카페 동대문점은 빙그레 최초의 테마형 카페로 초기부터 끊임없는 입소문을 타며 현대시티아울렛 14개 카페매장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빙그레는 옐로우카페 성공에 힘입어 RTD(ready to drink :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제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옐로우카페 컵, 바나나티라미수, 소금라떼 2종을 출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돼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국내 가공유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이제 바나나맛우유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