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최상단인 15만7천 원으로 확정됐다.
넷마블게임즈는 11일부터 20일까지 받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토대로 공모가를 15만7천 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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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
15만7천 원은 넷마블게임즈가 희망공모가로 제시한 금액의 최상단이다. 넷마블게임즈 주식을 사기 위해 기관들이 최고가를 써낸 것이다. 국내외 기관의 수요예측 참여건수는 총 1049건으로 경쟁률은 240.74%이었다.
공모가 기준으로 넷마블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은 13조3천억 원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기준 20위인 삼성화재가 12조7400억 원인 점을 고려하면 넷마블게임즈는 상장 즉시 20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2조6617억 원을 공모자금으로 얻게 됐다. 이는 지난해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얻었던 공모자금 2조2496억원보다 4321억 원이 많다.
넷마블게임즈는 상장으로 얻게 되는 공모금액 가운데 약 8300억 원은 올해 2월 인수작업을 마친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의 인수금융을 상환하고 나머지 자금을 이용해 공격적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