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24억2900만 원을 받았다.

31일 엔씨소프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1400만 원과 상여금 12억1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4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연봉은 2015년(21억2천만 원)보다 14.5% 올랐다.

  김택진 보수 24억2900만 원, 이해진 11억8천만 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의 상여금은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를 통해 성장기반을 창출한 점 등을 고려해 보상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진 전 네이버 의장은 지난해 급여 5억4000만 원과 상여금 5억4400만 원, 기타근로소득 9600만 원 등 총 11억8000만 원을 수령했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급여 9억 원과 상여금 15억 원 등 모두 24억 원을 받았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급여 4억2800만 원과 직책수당 3억7000만원 등 총 7억9800만 원을 수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