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음원서비스 자회사 KT뮤직이 LG유플러스와 협업을 위해 ‘지니뮤직’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KT뮤직은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니뮤직으로 회사이름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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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욱 지니뮤직 대표. |
KT뮤직이 회사이름을 지니뮤직으로 변경한 이유는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KT뮤직의 음원서비스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제휴를 맺으면서 두 회사에 음원서비스를 동시에 공급하는 회사가 됐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KT뮤직의 유상증자에 267억 원을 투자, 15%의 지분을 확보하며 KT(지분율 42.49%)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니뮤직은 기존 KT와 LG유플러스의 협업을 통해 음원서비스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뮤직은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KT,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통해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성욱 지니뮤직 대표는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음악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도전과 혁신으로 고객에게 신개념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음원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