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빅데이터전략센터를 미래전략센터로 확대했다.

  최양희, 빅데이터로 미래전략 수립 추진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새롭게 문을 연 미래전략센터는 국가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데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정책에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반영되도록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미래전략센터를 세계적 미래전략연구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데이터기반 미래전략 글로벌 컨퍼런스도 열었다. 컨퍼런스에 미국 리서치기관인 가트너와 IBM 등 전 세계 미래연구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미래예측 및 전략수립에 대한 사회적 요청이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의 협업과 분석방법론이 필수”라며 “과학적·객관적 미래 연구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희 장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전략 수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달 27일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미래예측 및 전략수립 지원계획’을 내놓았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최양희 장관은 지난달 1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데이터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등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국가 전체에 대해 공정하고 실효성 있게 미래를 예측할 것”이라고 밝혔다.